울산 반구대 암각화 50주년을 맞아 '암각화와 신성한 공간'을 주제로 한 미디어 파사드입니다. 암각화를 고정된 과거가 아니라 지워지고 다시 드러나는 흔적으로 보고, 망각과 재발견이 반복되는 시간의 구조를 시의회 건물 위에 옮겼습니다.
Media artist : 유환, 김문정 협력 : 에이플랜컴퍼니

01 기획
지워지고 다시 드러나는 암각화
반구대 암각화 50주년을 맞아, 암각화를 고정된 과거가 아니라 지워지고 다시 드러나는 흔적으로 보았습니다. 망각 위에서 의미가 다시 쓰이는 시간의 구조를 건물 위에 옮기려 했습니다 .

02 설계
의회 입면에 그린 마스크
시의회 정면의 창과 기둥을 따라 입면 마스크를 그리고 , 30,000안시 프로젝터 2대를 스태킹해 한 면을 비추도록 설계했습니다. 레이저 1대를 더해 선을 강조했습니다 .

03 제작
바위면에서 헤엄치는 고래
암각화의 고래와 동물들이 빛의 선으로 새겨졌다가 사라지고 , 건물 전체가 바위의 질감과 푸른 바다로 바뀌는 장면을 파트별로 나눠 영상과 사운드로 제작했습니다 .
04 현장운영
의회 앞 광장의 밤
행사 기간 밤마다 의회 건물 전체가 바위면이 되어 흔적이 떠올랐다가 사라졌습니다 . 광장의 관객은 무엇을 보았는지와 무엇을 놓쳤는지를 함께 마주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