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예은의 곡〈창귀〉와 협업한 미디어아트 뮤직비디오입니다. 폐터널 전체를 하나의 투사면으로 삼아, 설화적 공포와 창귀가 스며드는 감각을 프로젝션 맵핑으로 기획·연출·제작했습니다.
Producer, Projection Mapping : 유환 Film : 에이플랜컴퍼니 Executive Producer : Hyunho Kim Editor, DoP : Jinhyunk Jang Gaffer : Sihoon Han Location Manager : Siwon Kim Photographer : Jian Choi Assistant : Rocky Hong

01 기획
동굴 속에 불러낸 창귀의 서사
안예은의 곡〈창귀〉가 가진 설화적 공포를 폐터널이라는 장소로 옮겼습니다. 붉은 천과 흰 옷의 인물을 터널 끝에 세워, 어둠 속에서 존재가 드러나는 장면을 기획했습니다.

02 설계
터널 전체를 하나의 맵핑 면으로
20,000ANSI 레이저 프로젝터 1대를 동굴 전면에 두고 입구 외벽부터 내부 벽면·천장까지 하나의 투사 영역으로 묶었습니다. 곡면 터널의 원근을 그대로 화면의 깊이로 썼습니다.

03 제작
얼굴과 벽에 새긴 문양의 레이어
터널 벽을 뒤덮는 유기적 문양과 인물의 얼굴·옷 위로 흐르는 패턴을 따로 설계해 투사했습니다. 같은 문양이 공간과 신체를 오가며 창귀가 스며드는 감각을 만들었습니다.
04 현장운영
카메라 앞에서 완성된 한 편의 장면
현장에서는 촬영 동선에 맞춰 투사와 조명을 조율하며 MV 장면을 완성했습니다. 관객 대신 카메라가 터널 안으로 들어가, 빛에 잠긴 인물과 공간을 한 프레임에 담았습니다.